엘레폰 U 스펙과 사용후기, 장단점 리뷰

지난 포스팅에서 삼성 갤럭시S9과 갤럭시S9 플러스를 닮은 엘레폰 U의 디자인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엘레폰 U의 실제 사용후기입니다. 만약 엘레폰 U의 디자인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엘레폰 U 구매후기: 디자인편 (Elephone U 리뷰)

오늘은 엘레폰U의 스펙과 초기셋팅방법, 일주일간 사용해본 후기입니다.

먼저 엘레폰 U의 전원을 켜면 최초 화면이 언어(Language)설정입니다. 

한국어를 지원해주기때문에 선택만하면되는데요. 화면이 켜지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거짓말 살짝 보태서 100% 한글지원됩니다. 

한달전 러에코 Le S3 X626 리뷰를 했었는데요. Les3도 로케일 설정없이 한글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설정이나 몇몇 군데에서 완벽히 한글화가 되지않아 약간 아쉬운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엘레폰 U는 거의 한글지원이 되기때문에 굳이 로케일설정 같은건 필요없습니다.

갤럭시노트8이나 LG V20과 동일한 안드로이드 7.1.1 누가(Nougat) OS를 탑재한 엘레폰 U.

바탕화면이나 설정을 보면 알겠지만 모두 완벽히 한글지원이 됩니다.

단, 우측 사진처럼 설정부분에서 듀라스피드와 Surface side screen 이것만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불편하거나 하진않습니다.

일단 화면이 켜지고 액정의 색감에 또 놀랐습니다. 위 스크린샷으로는 느낄 수 없지만, 베젤리스 화면에 좌우측 엣지, 그리고 선명한 디스플레이로 정말 화려한 색감인데요. 처음에는 당연히 IPS 패널이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아몰레드(AMOLED)입니다. 그런데 갤럭시에서는 보지못했던 색감이라고 할까요?

일단 엘레폰 U는 초기셋팅할게 하나말고는 없습니다. 바로 한글 키보드 설치!

언어는 한국어를 지원하지만 키보드는 지원하지 않는다는게 조금 아쉽더라고요.

그런데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에겐 구글 한국어 입력기가 있거든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korean keyboard를 검색해주세요. 당연히 한국어가 안되니 영어로 검색해야겠죠?

그리고 설치만하면 바로 적용이 됩니다. 천지인도 가능하지요.

이제 초기셋팅은 전부 완료되었습니다. 그냥 갤럭시S 시리즈 사용하듯이 쓰면됩니다.

엘레폰U는 안면인식 기능은 없습니다. 지문인식만 있죠.

설정 - 보안탭에서 지문 입력이 가능한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6와 비교해도 전혀 차이점이 없을만큼 인식이 잘됩니다.

다음으로 불편했던 점이 Back버튼이 왼쪽에 있다는것! 하지만 이것도 간단하게 변경가능합니다.

설정창에서 홈키와 back키의 위치나 모양을 바꿀 수가 있어요. 

게다가 오른쪽 사진처럼 없앨 수도 있습니다. Virtual key를 끄면 화면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동일한 어플리케이션이지만 더욱 화면을 넓게 볼 수 있습니다.

안그래도 5.99인치인데, 화면까지 넓어지니 기사볼때나 웹툰볼때 엄청 편리하더라고요.

엣지부분을 살짝 옆으로 밀면 위와같이 여러가지 활용할 수 있는 설정창도 나타나고요.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것이 전화 즐겨찾기 화면입니다. 

원래 T전화를 쓰려고했는데, 개인적으로 이 화면이 너무 좋아서 바꾸기가 싫더라고요.

엘레폰 U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약 일주일간 사용해본 후기를 장단점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엘레폰U의 장점]

1. 저장공간 128기가로 넉넉한 용량, 

게다가 외장메모리까지 지원해주니 최대 256기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2. 3620mAh의 넉넉한 배터리용량, 

최근 출시된 갤럭시 S9 플러스도 배터리가 3500mAh인걸 감안하면 그리 작지만은 않습니다.

3. 아몰레드지만 아몰레기는 아니다. 

휴대폰 바탕화면을 보고, 무슨폰이냐고 묻는 사람이 정말 많았네요. 당연히 오줌액정도 아닙니다.

4. 빼어난 디자인, 탄탄한 마감. 

엘레폰U는 저가 중국폰이 아닙니다. 베젤리스에 엣지 곡면스타일, 그리고 라운딩처리 등 정말 마감이 잘되어있고, 특히 뒷부분의 반짝이는 메탈느낌이 너무 예쁩니다. 꼭 투명케이스를 이용하세요!

5. 1300만 + 1300만화소의 듀얼카메라와 보케사진. 

엘레폰U가 출시되면서 가장 앞세운 부분이 카메라입니다. 보통 '듀얼카메라'라고 하는 폰들도 알고보면 1300만화소+30만화소 (시스템적으로 500만화소) 이런식의 사양이 많은데요. 엘레폰은 1300만화소가 두개입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보케사진, 일명 배경을 전부 날려버리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데요. 이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보다 상세하게 알려드릴께요. 풀프레임 DSLR 카메라를 갖고있는데, 밝은 조리개값을 가진 단렌즈를 장착한 효과를 엘레폰U에서 그대로 재현해 내더라고요.

너무 장점만 나열한 것 같아 단점도 꼽아볼께요.

[엘레폰U의 단점]

1. 램(RAM) 6기가의 성능이지만 버벅인다?

CPU가 미디어텍이라 그런것인지 램을 무려 6기가나 장착하고 있지만 일부 어플에서 버벅이는 현상이 가끔 발생합니다. 아마도 호환성에 다소 문제가 있지않나 생각되는데요.

이부분은 최근 엘레폰 S7을 OS 업데이트 시켜준것도 그렇고, 샤오미보다 업데이트를 더 빠르게 잘해주는 것 같습니다. 곧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개선해주리라 믿습니다.

※ 위 내용 수정합니다. 한달정도 사용해본 결과 버벅이는 현상은 전혀 못느끼고 있습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다 안드로이드로 넘어와서 그렇게 느낀듯 한데, 안드로이드의 종특현상일 뿐이었네요. 갤8과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니 비슷하네요. 

그 외에는 딱히 단점이라고 꼽을만한게 없네요. 

고사양 게임을 하지않아, 발열이라던가 이런부분은 아직 잘 모르겠고요. 특히 유심을 꽂자마자 바로 개통되고 한글키보드 설치하는것 외엔 따로 손댈게 없어서 아주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은행 어플 잘돌아갑니다.

해외직구로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샤오미롬 올리고, 리니지롬으로 바꾸고 이것저것 복잡하고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 특히 여성분들에게 강추하는 폰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엘레폰U의 카메라 리뷰입니다. 많이들 궁금해 하실것 같아 사진한장 투척합니다.

사진크기만 리사이징한 원본입니다.

포토샵으로 모자이크처리(가우시안 효과) 사용한게 아닙니다. 

보케사진을 위해 조리개를 일부러 과하게 설정했는데, 배경을 흐리게하는 것도 단계적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다음 카메라 리뷰에서 보다 상세하게 포스팅해볼께요!

아, 엘레폰U 가격을 얘기 안해드렸네요. 저는 30만원대에 구매했습니다.

당연히 약정없는 공기계 기준이며, 해외직구입니다. 

보다 상세한 스펙과 할인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엘레폰U (Elephone U) 성능은 플래그십, 가격은 보급형; 가성비 최고 스마트폰